문어의 꿈 그리고 문어의 사랑
문어의 꿈.. 요즘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노래~
구수한 음색과 창법에 와닿는 가사까지
거위의 꿈을 능가할 것만 같은 노래~
초등학생과 더 어린 유치원생들도 다 아는 이 노래의 원곡자 가수를 나는 당연히 어린이일 것이라 생각했었다.
이 독특한 음색의 가수는 1992년생 안예은이었고, 곧바로 아래 라이브 영상을 들어볼 수 있었다.
https://youtu.be/8-mMGu-Spm8
이 음악이 묘하게 중독되는 타령 느낌의 창법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한 방송에서 안예은 가수는 지하실에서 한탄하며 만든 노래고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음악이 아니었다고..^^;
의도와 다르게 퍼져나가 좋은 음악 듣게 된 것도 영광입니다. 이제 명실상부 "초통령 송"에 합류하였으니.. 요즘 "문어의 꿈"을 "신호등" "리무진"과 함께 아이들을 통해 너무너무 많이 듣고 있는 중이다.
문어의 꿈과 함께 문어의 사랑 영상도 올려본다.
이런 순간의 영상을 포착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영상이 참 신비롭기까지 하다.
문어는 3~4년이면 짝짓기를 한다. 수컷은 그 후 힘이 다해 떠다니다 포식자에 의해 바로 죽고 암컷은 2만~10만 개의 알이 부화할 때까지 먹지 않고 6개월 동안을 지키다가 새끼가 태어나 바깥으로 나가고 나서야 죽는다고 한다.
문어를 유교의 대를 잇는 문화와 연결시키기도 한다고.. 그래서 이름에 글월 문文이 들어갔다고 한다.
또한 문어는 상당한 IQ를 지녔다는 말이 많고 무척추동물 중에 최고라는 말도 있다. 이는 여러 영상이 있었다. 숫자를 인지하는 천재 문어도 봤던 기억이 나지만 사람을 인지하는 문어는 아래 남아공에서 촬영한 영상 다큐가 있다.
https://youtu.be/67ndyrVbXAc
크게 자라는 문어를 보며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에 문어가 있어 오래 사는 줄 알았지만.. 3~4년 동안 자라서 번식이라는 중대사를 두고 1번의 거사를 치른 후 수컷 암컷 모두가 죽는다니 문어의 꿈은 "번식"이 아닐까 싶다.